폐경여성 삶의질 높이는 '본비바' 국내 상륙
폐경여성 삶의질 높이는 '본비바' 국내 상륙
한국GSK, "월 1회 투여로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 입증"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4.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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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150mg정'(성분 이반드로네이트)이 25일 국내에서도 선을 보였다.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와 GSK사가 공동 개발한 이 약물은 여성의 폐경후 골다공증치료제,  주 1회 또는 1일 1회 복용하는 기존 골다공증치료제와 달리 월1회, 1알을 복용하도록 개선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다.

GSK는 "기존 골다공증치료제들이 복용방법이 까다롭고 주 1회로 잦아 환자들의 치료 중단율이 높았다며 본비바가 이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비바는 1정의 가격이 3만6210원으로, 주 1회 복용하는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 보다 약 6000원정도 저렴하다.

골다공증은 점차 진행하는 만성질환으로 실제로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치료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치료할 필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질병이다.

경구용 비스포스네이트 계열은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흔히 처방되는 치료제로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골절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입증돼 왔다. 그러나 이 계열의 약들은 복용전과 후에 일정시간 똑바로 앉아 역류를 막아야 하고 공복시 복용해야 하거나 다른 약물과 함께 먹지 못하는 등 엄격한 치료요법에 따라 투여된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이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하는 만성질환임에도 환자들의 치료 중단률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GSK 학술부 권남희 부장(내과전문의)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비해 골절의 빈도가 33% 정도 높다"며 "본비바는 비스포스네이트 계열이면서도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월 1회 투여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본비바는 지난해 7월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제조는 로슈에서, 국내 마케팅 및 시판은 한국GSK가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GSK는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본비바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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