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소판제 ‘에피엔트(Effient)’가 일본에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
다이이치산쿄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 개발한 에피엔트는 혈소판이 응집해 혈전을 형성하는 것을 막는 항혈소판제다.
심근경색, 불안정형 협심증 등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이 혈관성형술 후 아스피린과 함께 에피엔트를 복용하면 심근경색 등 심장과 스텐트 관련 혈전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논문이 나와 있다.
다이이치산쿄 연구진은 1363명을 대상으로 항혈소판제 '플라빅스'와 비교한 실험 결과, 스텐트 삽입 후 3일 동안 뇌졸중 등의 발생률이 플라빅스 8.3%, 에피엔트 5.3 %로 유의하게 낮았다고 밝혔다.
또 6개월 후 누적 발생률은 11.8% 대 9.4%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에피엔트가 플라빅스보다 혈소판의 항응집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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