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가 아니더라도 백신 등의 투여가 가능한 방법이 나왔다.
일본 제약사 메드렉스는 백신 등의 물약 투여 방법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 니들 어레이’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 제품은 미세한 바늘의 집합체를 피부에 붙여 바늘에 도포한 약물을 인체에 흡수케 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품이 시중에 나오게 되면 주사 외에는 투여 방법이 없었던 백신과 핵산의약, 단백질의약 등의 액제를 집에서도 투여할 수 있게 된다.
동사는 바늘에 약을 도포하는 방법을 포함하는 물질 특허를 받았으며 꽃꽂이에 사용하는 첨봉을 수백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축소한 것 같은 형상으로 체내에서 분해되는 생체 분해성 수지를 재료로 사용했다.
마이크로 니들 어레이는 바늘의 돌기부분이 생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안에 채워진 약이 피부에서 체내에 침투해 가는 타입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 메드렉스가 특허를 받은 제품은 약제도포형으로 일본에서 약사 승인을 받아 제품화에 이른 것은 아직 없다.
동사는 일본 화학업체 테이진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2020년경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