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예비후보, 광주 개원의 민의 들어
김철수 예비후보, 광주 개원의 민의 들어
  • 최정민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4.03.2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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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김철수 예비후보가 19일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관에서 ‘제6차 찾아가는 정책 콘서트를 진행해 지역 개원의들의 관심을 모았다.

▲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치과의회관에서 제6차 찾아가는 정책 콘서트가 열렸다.
‘협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책연구이사와 조영식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전 회장이 연자로 나서 ‘77조 3항 사수가 정답이다’, ‘치과의사협회 개혁방향’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 김철수 예비후보
치과미래정책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철수 예비후보는 “찾아가는 정책 콘서트는 회무 전국화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발로 뛰는 집행부, 회원을 가장 많이 만나는 협회장이 되기 위해 힘쓰고, 지역 회원들의 의견과 개원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회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정책 콘서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그동안 치과미래정책포럼을 통해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나 역시 동네치과 개원의로서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회원을 위한 공약을 만들고 적극 회무에 반영해 모든 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경치 전성원 정책연구이사가 '77조 3항 사수가 정답이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전성원 이사는 전문의제도의 전반적인 상황과 더불어 현 시점의 문제점과 협회, 지부 등의 의견 차를 설명했다.

그는 “이미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피로도가 쌓일 만큼 쌓였다. 더 이상의 논란은 의미가 없을 뿐”이라며 “과거 전문의제도의 기조였던 77조3항을 수호하고 그에 따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과의사협회 개혁방향’을 연제로 연단에 오른 조영식 전 회장은 “현재 협회 조직은 과거와 다르지 않다. 낡은 건물 위로 계속 집을 쌓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경영지원과 정책개발을 정확히 나눠 회원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고 궁극적으로 회원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회원과의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한 그는 ‘상생과 공존’, ‘참여와 소통’, ‘변화와 혁신’을 협회 개혁의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 의료관리학회 조영식 전 회장이 '치과의사협회 개혁 방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 중이다.
조 전 회장은 “기존의 틀을 고수하면서 변화를 꾀하기에는 현재 치과계에 산적한 문제들이 너무 복잡하고 많다”면서 “조직 개편을 통해 협회를 변화시키면 인력감축, 개원안정화 등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에는 김철수 회장 예비후보와 전영찬 부회장 예비후보가 패널로 나서 광주 지역 개원의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정렬 부회장은 “현재 광주도 불법네트워크치과가 점점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어 우려스러운 점이 많다.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정렬 부회장 김철수 예비후보에게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의 구체적 방안을 질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철수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거론된 몇몇 불법네트워크치과만 문제가 아니라 이를 모방해 커나가는 아류들이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며 “김세영 집행부에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다. 이제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며, 그 방법은 협회에서 제시해야 한다. 단순한 수가 싸움이 아닌 동네치과의 자생력을 찾아주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전문의제도, 임플란트 급여화, 개원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질의와 답변이 오갔다.

김철수 예비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의 생각으로 움직이고 결정한다면 나에게는 정답일지 모르지만 대다수에게는 오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철수 캠프는 다음달 3일 저녁 6시30분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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