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약품, 알레르기 질환 약물로 대박 노린다
토리약품, 알레르기 질환 약물로 대박 노린다
혀 밑에 투여하는 비염치료제 개발 성공 … 올들어 두번째 신약 탄생 예고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3.1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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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매년 봄철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제약회사 토리약품이 잇따른 알레르기 관련 신약 개발로 대박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중순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시다토렌스기 꽃가루 설하액’에 대해 시판 승인을 받은 이 회사는 최근 개발 중인 알레르기 비염치료제 ‘TO203(개발코드)’에 대한 제2·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TO203’는 혀밑에 투여하는 설하제로,  알러지 유발물질 성분을 혀 뒤쪽에 주사하여 체내에 흡수시키도록 설계돼 있다. 알레르겐에 조금씩 익숙해지게 하여 과민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기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본에서 실시된 제2·제3상 임상시험 약 900케이스에 대해 정리한 결과를 보면, ‘TO203’을 투여한 환자는 위약을 투여한 환자에 비해 재채기나 콧물 등의 심각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낮아졌다. 이는 증상이 가벼워진 것을 의미한다.

토리약품 연구진은 “새 치료제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토리약품은 이 신약에 대해 늦어도 2016 년 3월까지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되면 지난 2월 중순 승인받은 ‘시다토렌스기 꽃가루 설하액’에 이어 대박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리약품은 ‘TO203’이 실내 먼지 진드기 알레르기성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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