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플렉스나잘스프레이’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25억원을 투자하여 2012년 11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받은 세계최초의 모메타손푸로에이트와 아젤라스틴염산염 복합 개량신약이다. 난용성인 모메타손푸로에이트와 수용성인 아젤라스틴염산염의 배합에 대한 제제학적인 안정성의 확보문제를 안정화 기술의 자체 개발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국내 시장과 함께 글로벌 제품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보했다.
나자플렉스나잘스프레이와 모메타손푸로에이트 혹은 아젤라스틴염산염 단일제 투여군 비교시 반영적 총비증상점수(rTNSS, reflective total nasal symptom score)의 개선에 있어 나자플렉스나잘스프레이가 각각의 단일제 투여군 보다 우월하였으며, 안전성 및 내약성 면에서는 단일제 투여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편의성 측면에서도 단일제가 각각의 제제를 국소 제제로서 별도로 투약하거나 혹은 한 성분은 국소 투약하면서 다른 성분은 경구로 투약하는 데 비해 간편하게 1회의 분무로서 상호 보완적인 약리기전을 가지는 두 가지 약물을 투약 가능하기에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역시 매우 개선됐다.
한림제약 김재윤 대표는 “다국적제약회사 위주의 관련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향후 해외시장에서의 발매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5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으로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