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이나 비타민E 보충제를 복용하는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시애틀소재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연구진은 ‘국립암연구소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셀레늄과 비타민E 암예방시험(SELECT)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01년에 시작됐다.
시험 기간 동안 사람들은 매일 셀레늄 200마이크로그램(MCG)과 비타민E 400IU 를 단독 혹은 복합하여 복용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 본 결과, 이미 높은 셀레늄 수치가 몸에 축적된 남성들의 91%에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셀레늄 수치가 낮은 남성들도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63%, 공격적인 암의 발생 위험은 111%로 나타났다.
미국립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성인의 셀레늄 일일 권장 섭취량은 55MCG, 비타민E은 약 22IU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보충제의 과다복용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며 “고용량의 셀레늄이나 비타민E 보충제를 복용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