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상승된 갑상선의 활동과 노인 우울증 증가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연구팀은 ‘임상내분비학 & 대사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없으나 갑상선 활동이 있는 평균 70세의 1500명을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8년간 추적 연구 끝에 정상범위 내이긴 하지만 평균보다 더 활성화되었던 갑상선을 가진 사람들은 갑상선 활동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통상, 갑상선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은 신체 활동을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현저하게 높거나 낮은 갑상선의 활동과 우울증 발병의 연관성이 증명된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우울증과 정상범위 내 갑상선 활동의 높은 수준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