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교수, 성장인자 혼합물 염증 개선 효과 입증
김범준 교수, 성장인자 혼합물 염증 개선 효과 입증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2.0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범준 교수
체내 세포 분화 및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성장인자의 혼합물이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와 이용희 연구원은 최근 ‘성장인자 혼합물의 ERK, NF-κB 신호 전달 체계 불활성화를 통한 염증성 물질 및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Mixtures of various recombinant growth factors inhibits pro-inflammatory mediators and cytokines in LPS-stimulated RAW 264.7 cells via inactivating ERK and NF-κB pathways)’에 관한 연구 논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물체의 기본적 구성성분이 되며 인체에서 세포의 증식, 발육, 신호전달 체계 등에 관여하는 성장인자와 염증 반응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인체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성장인자 중 염증 반응에 관여할 것이라 예상되는 5가지 성장인자(표피성장인자, 섬유아세포성장인자, 각질세포성장인자, 유사인슐린성장인자, SOD)를 택해 그 혼합물을 인공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면역세포(대식세포)에 투여한 것이다.

그 결과, 염증을 유발한 면역세포에 5가지 성장인자를 단독 투여하였을 때는 항염증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들의 혼합물을 투여하였을 때 염증성 지표인 일산화질소(Nitric Oxide)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와 관련, 김범준 교수는 “성장인자 혼합물이 염증성 지표와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아 향후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장인자는 생명에 중대한 요소로 알려져 있으며, 탈모·미백·주름·상처치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실시됐으며, 해당 논문은 SCI저널인 영국의 국제분자의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 2014년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