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카인(성장인자단백질)이 ‘인터루킨15’를 생산하는 세포의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교토대학 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은 면역시스템의 미소세포(微小細胞) 기능 해명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기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이토카인은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인데, 면역인자를 생산한다.
면역기능은 인터루킨, 인터페론 감마, 종양괴사인자로 알려진 사이토카인의 집단에 의해 수행된다.
인터루킨15는 림프구와 면역세포의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유지에 필요하지만 사이토카인을 만드는 미세세포에 있는 스토로말(Stromal) 세포의 실태는 불분명했다.
연구진은 우선 인터루킨15의 발현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형광 단백질 CFP을 도입한 마우스를 제작해 이 마우스의 면역조직 CFP을 시각화하고 인터루킨15 생산세포를 규명했다.
그 결과, 인터루킨15는 한정된 스토로마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감염 등으로 인체 내에 들어온 병원체를 인식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데 관여하는 림프절에서는 스토로말 세포와 혈관 내피 세포, 비장에서는 스토로말 세포가 각각 인터루킨15를 생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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