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식품업체 큐피는 다진야채(カット野菜)의 저가 세척기술을 개발했다.
다진야채는 대부분 염소계 세정제로 세척되고 있어 냄새가 나는데다 선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존을 이용한 세척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으나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야하는 것이 문제였다.
새로운 기술은 미세화한 계면 활성제의 거품에 의해 저농도의 오존으로 세척할 수 있다. 장비의 가격은 2000만엔 수준으로 그간 억엔 단위에서 크게 낮아져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큐피는 자회사인 샐러드 클럽 등에서 시험 중이며, 실적을 보고 다른 공장에서도 채용할 예정이다.
다진야채는 세균오염 등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그동안 염소계 세제를 주로 사용해 왔다.
염소 냄새는 공정 중에 엷어지지만, 일부가 잔류하여 다른 야채가 손상되기 쉬운 문제가 있었다.
일본에서는 핵가족화와 원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진야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