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는 생활습관-[4]...목욕이 보약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4]...목욕이 보약
  • 박대현 객원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1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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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나는 일주일에 한번은 대중탕을 이용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4000원 정도로 이만큼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목욕을 할 때면 나는 때를 민다. 일주일에 한번은 몸에 때도 벗기고, 신앙생활을 하며 마음의 때도 벗겨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산다.

일주일에 한번 때를 밀지만 매번 국수가락 같은 때가 나온다. 아들놈하고 같이 목욕을 가서 같이 때를 밀어보면, 아들놈은 나보다 반도 안 되는 때가 나온다. 때가 나오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일 년 내내 한 번도 때를 밀지 않고 샤워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도 많다.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자주 때를 미는 것이 더 나쁜 습관일 수 있지만, 하여간 나는 일주일에 한번은 대중탕을 애용하고 있다.

대중탕을 이용하면서 탕 속 물에 대해서 항상 궁금증을 갖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탕 속에 들어가는데, 피부병에 관련된 세균이나 대장균 같은 것들이 분명히 물 속에 오염될 텐데, 아무 문제가 없을까하는 것이다. 간단한 대장균도 끓이거나 60℃의 물에서 30분 이상 있어야 살균이 되는데, 40℃정도 되는 저 물 속에서 대장균이 번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분명히 청결한 것은 아닐 텐데, 연구 자료나 사회적 고발을 접할 수가 없었다. 사회적 질서가 흔들릴 수 있어서 본격적으로 연구하지 않는 것인지, 연구해보니 별로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서 발표가 안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나는 탕속에 들어가는 것을 꺼린다.

"반신욕보다는 각탕이 제격"

나는 각탕을 한다. 탕 속에 들어가 목욕하는 방법은 크게 전신욕과 반신욕, 부분욕이 있다. 부분욕으로는 족탕과 각탕을 많이 한다. 족탕은 발목까지 담그는 것이고, 각탕은 무릎까지 담그는 것을 말한다. 반신욕이 한창 유행이던 때 나도 열심히 해봤다. 전신욕보다는 버티기 쉽지만 반신욕도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물론 몸에 맞으면 좋을 수도 있다. 우연히 각탕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어 실천해 봤다. 보통 20분 정도하는데, 땀이 나는 것으로 비교해 보면 반신욕과 비슷하다.

그리고 반신욕보다 답답하지 않다. 물도 적게 든다. 족탕과 거의 같은 것으로 이야기되는데, 피로회복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정말 좋은 것 같다. 양동이 하나만 있고 더운물만 나오면 샤워하기 전에 쉽게 할 수 있다. 효과에 관해서는 하나하나 나열하지 않겠다. 각탕기를 별도로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설명서를 보면 충분히 나와 있다. 각탕기를 사서 사용해 보기도 했다. 전기로 물을 데워주고, 타이머도 달려 있고, 보기에는 참 쓸모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사용해보니 무겁고 세척도 신경 쓰이고 불편했다. 양동이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물이 식으면 더운물 좀 더 부으면 되고, 남은 물 변기에 쉽게 버리면 된다. 나는 보통 몸이 찌뿌듯할 때, 샤워하기 전에 변기 덮개를 덥고 앉아서, 발을 담그고, 책을 본다. 번거롭거나 따로 준비할 것도 없이 간단히 해치울 수 있다.

그 외 하루를 보내며 간단히 즐기는 운동요법

지하철에서 발뒤꿈치 들기, 공기만 좋으면 심호흡하기, 운전하거나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스트레칭하기, 출 퇴근시 조금이라도 더 걸으려고 노력하기... 등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좋은 것을 습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 중에 아무리 게으른 사람이라도 꼭 습관화 시켜야할 것은 팔굽혀펴기, 다리올리기, 물먹기, 마늘 장아치 먹기로 간단하다. 하지만 기본외에 좀 복잡하고 어수선하게 나열된 것 같은데 정리해 보면, 실제로 습관화되어 실천하고 있는 것도 있을 것이고, 별도로 습관화 시킬 필요 없이 알고만 있으면서 조심하면 되는 것도 있다.

게으른 사람들은 모든 것을 머릿속에 명심하며 실천하고 조심하기 어렵다. 그래서 방법을 한 가지 제시하겠다. 적어 놓는 방법이다. 나도 처음에는 이 방법을 썼다. 떼어냈다가 다시 붙인 것도 있다. 한번 해보시라. 효과가 있을 것이다.

먼저 잠자리 위 천장에 기지개(스트레칭)하기, 다리올리기, 입 열 번 다물기 정도를 붙여 놓으면 될것이고, 욕실 세면대 위의 거울에는 3분 칫솔질하기, 세수할 때 귀만지기, 머리 감을 때 두피 마사지하기를 붙여 놓고, 변기에 앉으면 바로 보이는 벽에 항문 조이기를, 식탁에는 오래 씹기를, TV위에는 다리 올리기, 엉덩이 들어올리기를, 책상에는 팔굽혀펴기, 빨대불기를...

이런 식으로 붙여 놓는다면 복잡하게 명심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120일 간만 습관화 시킨다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들 테니 요소요소에 붙여 놓고 실천해 보라. 좀 유치한 것 같으면 이니셜로 붙여 놓거나 약자를 써서 붙여도 된다. 예를 들면, 나는 손님이 오거나 누가 보면 유치하다 할 것 같아서, 세면대 위 거울에는 3EH를 붙여 놓았다. 3분간 ear(귀) head(머리마사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나만 알아보면 되니까 뜻이 안통해도 문제없다.

강조하는 나머지 것들은 한번 준비해 놓고 사용하면 되는 것들이다. 베개나 요와 이블, 현미밥, 현미방석, 의료용 전기매트, 등등. 그 외에 청결이나 식사하는 것들은 자신의 습관이나 취향에 맞추되,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 것이니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제시한 것만이라도 부디 성공적으로 습관화시켜 멋진 몸매와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게으른 건강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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