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질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1.0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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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질본)는 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질본은 구랍 22일~28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하고 B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인플루엔자 분과위원회(위원장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의 검토를 거쳐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알렸다.

구랍 22일~2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연령별 발생은 7~18세 군(28.4명)에서 가장 높았고, 65세이상 군(4.8명)에서 가장 낮았다.

현재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100건(A/H1N1pdm09형 10건, A/H3N2형 7건, B형 83건) 분리됐으며, 이 중 B형이 가장 많이 분리됐다(83.0%).

질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위험군 환자는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 장애 등이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된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또,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킵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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