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룬드백과 일본 오츠카제약이 알츠하이머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양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개발코드 ‘LuAF 20513’로 알려진 백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오츠카제약은 룬드백에 400만 유로를 지불하고 내년에 제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 약은 펩티드 백신(peptide vaccine)으로 투여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β아밀로이드 항체를 만든다. β 아밀로이드가 뇌에 침착하여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제거된다.
연구진은 제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면역성을 가지고 있는 파상풍균을 이용하여 면역효과를 높였다.
양사는 내년 제1상 임상시험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되기 전의 경도인지 장애단계에서 백신을 접종하여 안전성 등을 먼저 확인한 후, 다음 단계로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