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공모가 시작됐다. 마감은 내년 1월 29일까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4일 ‘2014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사업’의 대상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이 직접 제품성능을 평가함으로써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경쟁력과 신뢰도 향상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 동안 주관기관은 테스트 제품을 평가하고, 참여기업은 주관기관의 제품사용 의견을 토대로 해당 제품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정부는 테스트 종료 후 테스트 성공결과 공개 등을 통해 국산 신제품의 홍보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테스트 결과를 영업 및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참여기업이 납부해야 할 기업 부담금 중 현물비중을 25%에서 50%로 높아져 영세한 의료기기 기업의 참여 부담이 완화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동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7개 의료기관이 21개 제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총 11건의 보건신기술(NET)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테스트 제품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4%나 증가했다. 올해 테스트 제품도 9개 대학병원에서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규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도 향상과 의료진의 국산 신제품 사용기회 확대에 따른 국내기업의 판로 확대가 기대되며, 아울러 국내 유수병원 테스트 결과의 활용으로 기업의 마케팅 능력이 배양되는 등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역량도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기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서 등은 내년 1월 29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