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3일 오후 2시 한국건강증진재단 지하 2층 대강당에서 ‘2013년 금연서포터즈’ 우수팀 시상식을 갖는다.
금연서포터즈는 청소년, 대학생, 주부로 각각 구성돼 총 280팀(2125명)이 활동했으며, 복지부는 20팀(162명)을 우수팀으로 선정해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주금연오름길(홍주중, 11명)팀은 교내에서 흡연실태조사 및 흡연학생 상담을 실시하고, 금연성공나눔캠프를 열어 금연 성공 학생들이 그 비법에 대해 전수하는 등 단순 캠페인에서 벗어나 참여형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주부 부문 최우수상은 2팀으로 원더널스(경기도 성남, 7명)팀은 군병원 간호장교들로서 배우자가 모두 흡연자인 점을 착안해서 배우자 직장을 방문하여 금연을 유도하고,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에서 일일 금연교사로서 활동했으며, 금연 골든벨 등을 통해 직장 내 금연에 대한 인식도를 높였다.
울동네지킴이봉사단(경남 양산, 5명)팀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및 협조요청을 실시해 자율금연아파트(1248세대 거주)로 지정했다.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돛담배(인천대, 6명)팀은 매달 금연 포토툰을 제작해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고, 식사 후 흡연하는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식당에서 ‘식사 후 비타민으로 식후 땡 하세요’ 캠페인 및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유발하기 위한 교내 재떨이 폐그림 부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창의성 있는 캠페인을 수행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또래집단 및 지역사회 금연문화를 확산하는데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9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피해를 알리자’는 취지 하에 청소년 금연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 총 405점의 접수 작품 중 19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그 중 9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한 바 있다.
모든 수상작은 금연캠페인 페이스북 페이지 및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