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양주병원은 지난 4일, 지행동의 한 요양원 화재발생에 구급차를 지원,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 2명을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했다고 밝혔다.
화재는지난 4일 오후 8시5분경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의 상가건물 4층에 위치한 요양원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요양원 입원환자 28명이 대피 및 후송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명의 노인환자들을 후송하기에 구급차가 부족했던 동두천 소방서는 양주병원으로 구급차 지원을 요청하였고, 병원에서는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5분만에 구급차 2대와 의무요원 10명을 출동시켰다.
현장 출동을 통제했던 인사행정과장 문대권 소령(3사 33기)은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후송된 할머니 두 분이 안정을 되찾고 있어 다행이다. 민간에서 군에 후송요청을 하는 사례는 드문데 이렇게 민간인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동두천 소방서와 협약을 맺고 있는 국군양주병원은 향후에도 소방서의 구급차 긴급출동요청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