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UCL대학인구보건학 연구진은 '뇌졸중'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노년기에는 속도와 상관없이 하루 3시간 정도 걸으면 뇌졸중 위험이 3분의 2 감소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노년기(60~80세)의 건강한 남성 3435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의 1주일간 걷는 시간에 따라 0~3시간, 4~7시간, 8~14시간, 15~21시간, 22시간 이상 등 5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의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8~14시간인 그룹은 뇌졸중 발생률이 1000명당 55명으로 0~3시간 그룹의 80명에 비해 약 3분의 1, 22시간 이상인 그룹은 3분의 2나 적었다.
연구진은 많이 걸어 다닐수록 뇌졸중 발생률은 낮아졌으며 활기차게 걷는 것과는 상관없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