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제 사용시 주의하세요”
“흡입제 사용시 주의하세요”
식약처, 올바른 사용법 제시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9.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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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흡입제. 흡입제는 다른 신체기관에 대한 부작용을 피하면서 빠른 약효를 가지나,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급성 악화의 위험성이 증가해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흡입제의 안전한 사용법을 담은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흡입제 사용시 이것만은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배포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흡입제는 사용목적에 따라 지속적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질병 조절제’와 빠른 시간 내에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증상 완화제'로 구분된다.

‘질병 조절제’는 급성 기관지 발작에는 사용할 수 없으나 지속적으로 증상을 조절 및 예방할 수 있다. ‘증상 완화제’는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 응급약물로 사용하며 좁아진 기도를 단시간에 확장시킨다.

흡입용기의 형태에 따라 구분해보면 ‘정량식흡입제’, ‘건조분말흡입제’, ‘연무기’가 있으며, 흡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조 장치 ‘스페이서’가 있다.

‘정량식흡입제’는 밀폐된 용기에 들어있는 약물을 추진제에 의해 에어로솔 상태로 일정량 분사하는 형태다. ‘건조분말흡입제’는 분말 형태의 약물을 흡입하는 형태로 2개 모두 휴대할 수 있다.

병원 등에서 볼 수 있는 ‘연무기’는 약물을 미세한 액상형태로 전환해 흡입하며, 어린이나 스페이서를 사용할 수 없는 중증 또는 급성 환자에게 사용하며 휴대할 수 없다.

올바른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모든 흡입제는 사용 전에 숨을 충분히 내쉰 후 약물을 흡입하고 약 5~10초 가량 숨을 참는 것이 중요하다. 또 흡입제를 1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 약 1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정량식흡입제’는 빠른 속도로 약물이 분사되기 때문에, 약물을 정확히 폐까지 전달하기 위해서는 분사 전 충분히 숨을 내쉰 후 흡입구 주위를 입술로 물어 틈을 없애고 분사와 동시에 숨을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또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하고 고압의 용기이므로 다쓴 후에도 용기에 구멍을 뚫거나 태워서는 안된다.

‘건조분말흡입제’는 용기에 담긴 가루형태 약물을 환자의 자가 호흡으로 흡입하므로 충분한 흡입을 위해 숨을 충분히 내쉰 후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종류는 ‘디스커스’, ‘터부헬러’, ‘핸디헬러’가 있다.

용기 안으로 숨을 내쉬지 않아야 하며, 분말형태의 약물이 습기에 노출되는 경우 흡입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흡입구 주변을 물이나 다른 액체를 사용해서 닦으면 안되고 뚜껑을 닫아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연무기는 약물을 미세한 액상형태로 전환해 흡입하는 방법으로 흡입 기술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으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연무기 마스크, 연결 튜브 등은 사용 후 반드시 세척해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해야 한다.

흡입제의 사용상 주의사항으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증상 완화제’를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고 ‘증상 완화제’를 사용해도 증상 완화 정도나 작용시간이 줄어들면 투여용량 또는 횟수를 증가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스테로이드를 함유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입 안에 백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반점이 보이는 칸디다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회 흡입 투여 후 입안을 물로 씻어 주고, 안면마스크가 부착된 보조장치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흡입 후 얼굴을 잘 닦아야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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