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 암 환자의 전체비율 중 부인암·유방암 환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15일 ‘여성전용 항암주사실’을 오픈했다.
20여 병상으로 구성된 항암주사실은 ‘음악이 있는 항암주사실’이라는 명칭으로 여성 환자만을 위한 여성전용(유방암, 부인암)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에 위치한 기존 항암주사실과 차별화한 것이다.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6시간 정도 걸리는 항암제 치료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감상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적 치유에 도움을 주고, 전면 유리와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로 여성들의 섬세함과 감수성을 고려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
병원장은 “항암치료차 방문하는 환자분들을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해 임상적 치료뿐만 아니라 감성적 부분까지 위로가 될 수 있는 항암주사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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