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규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지난달 13~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9회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암학회 학술상(제5회 로슈암 학술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의 수상 논문은 ‘표준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위암환자에서 구제항암화학요법의 치료 성적에 관한 다기관 연구(Outcomes of Third-Line Docetaxel-Based Chemotherapy in Advanced Gastric Cancer Who Failed Previous Oxaliplatin-Based and Irinotecan-Based Chemotherapies)’이다.
이 논문은 표준항암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위암환자에게 추가적인 항암화학요법을 적용할 때에는 환자의 전신 상태를 포함한 임상적인 특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신중히 시행돼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위암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함에 있어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된 치료가 절실히 필요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분자생물학적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개별화된 맞춤치료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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