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지키는 6가지 방법
눈 건강 지키는 6가지 방법
  • 박종운 교수
  • admin@hkn24.com
  • 승인 2008.04.30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눈이 우리 몸에서 담당하는 일은 다른 어떤 감각기관보다 중요하다. 세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보게 해주는 것도 눈이며,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와 지식을 읽어내는 것도 눈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우리 몸에서 눈만큼 혹사당하고 소홀히 여겨지는 곳도 드물다.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지나친 TV 시청, 어두운 곳에서의 비디오 시청 등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눈은 수많은 빛에 노출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눈은 점점 퇴화되고 있다. 신체 중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장기 중에 하나인 눈에 이상이 생긴다면 다른 기관에도 문제가 올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눈 건강! 당신의 눈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 눈의 피로는 몸의 피로

눈의 피로는 누구나 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이것은 신체 피로에 대한 주의 신호와 질병 위험 신호의 두 가지 면을 생각할 수 있다. 눈이 피로해졌을 때 하룻밤 푹 자고 난 후 피로가 가시는지 어떤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룻밤을 잤을 때 눈의 피로가 가시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눈이 피로하여 흐릿해지거나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이마 언저리에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면 위험 신호일 수 있다. 눈의 피로는 여러 가지 질병을 예고하기도 한다. 포도막염, 녹내장, 결막염, 각막염, 뇌종양 등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것만 지켜도 눈은 건강하다
 
1. 엎드린 자세로 책을 보지 말자. 올바른 자세로 앉아서 보아야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2. 컴퓨터 작업은 쉽게 눈을 피로하게 하므로 30분 이상 사용 시 안구 운동을 해준다(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먼 곳을 응시하며 바라본다).
3. 책과 눈 사이의 거리를 30~40cm 정도 유지한다. 4. 스탠드와 실내조명을 함께 사용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직접조명과 간접조명 간 밝기의 차가 심하여 눈의 피로를 일으킬 수 있다.
5. TV 시청 도중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인다.
6. 당근, 시금치, 호박, 버터, 우유, 콩, 해초, 달걀 노른자 등 비타민 A, 무기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 유아기 때부터 눈 관리는 필수

밝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아기 때의 눈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이 시기에 때를 놓치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약시와 같은 경우에는 이 시기에 치료를 잘하면 실명하지 않을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평생을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시력은 일생 동안 변하므로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받아 두통이나 눈의 압박감 같은 증상을 예방해야 한다. 신체에 질병이 있어 의사의 진찰을 받거나 건강진단 시에도 꼭 안과 검사를 함께 받아 눈에 나타나는 전신질환의 증세 및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눈 질병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초등학생의 20%, 중 • 고등학생의 40% 이상이 안경을 끼거나 렌즈를 착용할 정도로 눈 건강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아이들의 눈이 나빠지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부모의 책임도 크다. 시력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비타민 A, 무기질,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서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하는 작업 등 가까운 곳을 보는 일을 1시간가량 계속했다면 눈 안의 조절 근육을 휴식시키기 위해 약 10분 정도는 5m 이상 먼 곳의 목표지점을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도록 한다. 눈의 피로감을 느끼는 일은 흔히 있는 일로 대부분은 안정을 취하고 눈을 쉬게 하거나 냉수에 적신 손수건을 눈 위에 얹어 놓으면 빨리 회복된다. 그러나 드물게는 질병으로 인한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눈의 피로가 중대한 눈병의 위험 신호를 말하고 있는 것이므로 원인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 올바른 근시 관리법

가성근시는 청소년이 책, 컴퓨터 화면 등을 오래 볼 때 생기는 일시적 근시로 카메라의 렌즈 격인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피곤해져서 생긴다.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지므로 무턱대고 안경을 써 시력을 고정화시키기보다는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가성근시를 막으려면 50분 책을 본 뒤에는 5-10분씩 먼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좋다. 이 때 눈을 감고 눈동자를 왼쪽 → 오른쪽 → 위 → 아래, 또는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여주면 좋다.

근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진행된다고 보고 있다. 근시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시력이 고정되는 25세까지는 6개월-1년마다 시력을 검사해서 필요할 경우 적절한 안경 도수를 바꿔 주어야 한다. <일산병원 안과전문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