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권력의 음모로 그려지는 제약사
거대 권력의 음모로 그려지는 제약사
더바이러스-초한지-연가시, 신약개발에 음모 개입 스토리로 인기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4.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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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N 금요드라마 '더바이러스' (사진=해당 방송 갈무리)
신약개발에 도사린 음모. 음모를 꾸미는 거대 권력으로 제약사를 그리는 드라마·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첫 방영된 OCN 금요드라마 ‘더 바이러스’는 탄탄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전개로 매니아층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치사율 100% 변종 H5N1(조류독감 바이러스)을 쫓는 특수감염병센터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바이러스는 엄청난 수익을 얻으려는 다국적 제약사 ‘글로벌 라이프’와 이를 묵인한 정부 관계자에 의해 탄생됐다. 이들이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리면서 수백 명이 숨지고, 수 천명이 생사를 오가게 된다. 주인공이자 특수감염병센터 반장인 이명현(엄기준)이 바이러스로 딸과 아내를 잃고 사건을 파헤쳐가는 내용이다.

▲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사진=해당 방송 갈무리)
제약사의 음모론을 그린 작품은 지난해부터 크게 사랑을 받았다.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그중 하나다.

이 드라마는 신약 개발을 둘러싼 대기업 간의 암투와 경쟁을 드라마로, 불로불사 약을 비밀리에 개발하는 천하그룹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극중 천하그룹이 불순한 의도로 비밀리에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아, 제약사를 비현실적으로 왜곡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국제약협회가 드라마 제작진 및 담당 PD 등에게 내용을 바로 잡아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

당시 제약협회는 “드라마 내용이 현실과 너무 동 떨어져 국민들에게 자칫 제약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크다”며 “신약개발이 아무도 모르는 비밀시설에서 진행된다는 것은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이해하기 힘들며, 임상시험은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영화 '연가시'
4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영화 연가시도 거대 제약사의 음모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한 제약사가 자사의 구충제를 비싼 값에 팔기 위해 전국에 변종 연가시를 풀어 전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제약사 영업사원인 김명민이 의사들을 쫒아다니며 처방을 구걸하는 등 제약계 이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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