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등, 굽은 어깨, 통닭운동이 좋다?
굽은 등, 굽은 어깨, 통닭운동이 좋다?
바르게 펴기만해도 목·허리디스크 예방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4.23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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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림, 다리저림 등 목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목·허리디스크 환자는  잘못된 IT기기 사용습관때문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조사결과 나왔다.   

모커리한방병원이 최근 1년간 내원한 목·허리디스크 환자 872명을 대상으로 IT기기 사용 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등과 어깨가 굽은 자세로 IT 기기를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384명(42%)에 달했다.

IT기기를 사용할때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숙인다는 응답자도 157명(18%)을 차지했다. 이어 턱을 괴는 자세 147명(17%) 순이었다.

병원측은 “IT 사용 할 때의 바른 자세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이 60%에 가까운 506명으로 조사되었다”며 “평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평소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에 열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턱이 앞으로 당겨지고 모니터 쪽으로 몸이 쏠리게 마련이다. 목을 쭉 뺀 채 모니터를 응시하다 보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로 시간이 지나면 굽은 등과 굽은 어깨가 되어 척추가 휘어지고 비틀어지게 된다. 비틀어진 척추는 목통증과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일자목(거북목), 굽은 어깨, 굽은 등, 골반 비틀어짐, 휜 다리 등 불균형한 체형을 부르고, 건강까지 해치기 쉽다.

등과 어깨가 굽어지는 것이 점점 심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발전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등이 굽은 상태일 때는 목뼈가 굽은 등에 맞추어 가장 편안한 일자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 결국은 일자목으로 발전하게 되어 심한 목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일자목증후군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목 근육의 긴장 및 통증이 심각해지면 목디스크를 유발한다. 굽은 등 자세는 척추가 몸 앞으로 쏠려 있어 상체 앞의 굴곡근의 근력에 비해 등쪽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다. 이로 인하여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고 약해지게 되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등이 굽으면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피로가 누적되고 그 결과 어깨통증과 두통, 뒷목이 뻣뻣해지게 된다”며 “굽은 등과 굽은 어깨가 있다면 평소 생활에 있어 항상 어깨를 펴고 바르게 앉고 걷고 눕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자세교정이 필요하다. 최소 1시간에 한번은 등을 펴주는 스트레칭을 통하여 등이 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굽은 등과 굽은 어깨에 좋은 스트레칭 - 통닭운동 

① 양팔을 굽혀 등근육을 이용해 뒤로 젖혀준다.
② 뒤로 젖히면서 숨을 들이쉬고 약 10초 동안 멈춘다.
③ 숨을 내쉬면서 앞으로 당긴다.
Tip : 턱을 당긴 후에 동작을 해야 좋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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