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지는 뇌경색증 원인 및 관리요령
갑자기 쓰러지는 뇌경색증 원인 및 관리요령
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 도움말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4.1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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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발병하는 뇌경색증은 평상시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의 도움말로 뇌경색증의 원인 및 관리요령 등에 대해 알아본다.

 

◆ 뇌경색증이란?

뇌경색증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것으로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과 구분된다.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틀어 뇌졸중(뇌혈관 질환)이라고 하며, 뇌졸중은 뇌혈관의 폐색 또는 터짐에 의하여 손상된 뇌부위의 신경학적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뇌경색증의 원인

뇌경색증의 원인으로는 조절이 가능한 원인과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으로는 나이, 유전적 요인 등이 있고, 조절이 가능한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이 있어 평소의 관심과 적극적인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 뇌경색증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뇌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편마비, 구음장애, 어지러움증, 언어장애, 기억력 및 인지기능의 장애, 두통, 복시, 삼킴장애, 감각이상 등이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

후유증으로는 거동장애, 보행장애 및 어지러움증 등과 혈관병의 후유증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폐렴, 하지혈관협착 및 폐색, 낙상, 골절, 욕창, 패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며,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주요 사망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 뇌경색증이 80세 이상에서 급증하고 20~70대에서 감소한 이유

나이 자체가 뇌경색증의 위험요인으로 노년이 될수록 뇌경색증은 증가되는데 이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른 혈관의 변화 및 혈압, 당뇨 등 동반질환의 증가가 원인이라 할 수 있다.

20~70대의 발생이 감소된 이유는 이전과 달리 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홍보, 의료질의 향상, 국민들의 관심 증대 등으로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요인의 조절이 잘 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뇌경색증이 40~50대 여성에서 감소가 두드러진 이유

40~50대 여성의 뇌경색증 발생의 감소는 앞서 20~70대 감소 이유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홍보, 의료질의 향상, 국민들의 관심 증대 등으로 인한 혈압, 당뇨, 고지혈증 조절 외에도 비만, 흡연, 음주 등의 위험요인 조절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 뇌경색증의 치료법

일단 뇌경색증이 발생하면 증상 발생 후 치료시작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가 예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설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혈전용해술, 혈관확장술, 혈전제거술 등의 초급성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기 치료 후에는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방침을 선택하게 되며, 후유증에 대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 뇌경색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후 치료를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전문 의사가 있는 병원의 응급실로 가야 한다.
⁃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하다.
⁃ 멀미하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 걸으려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 갑자기 한쪽이 흐리게 보이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인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 뇌경색증 예방 및 관리요령

뇌경색증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뇌경색증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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