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21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필름형인 ‘비아그라 엘’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비아그라 엘’은 50mg뿐 아니라 100mg까지 함께 출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가지 용량을 모두 보유한 실데나필 시트르산염 구강붕해필름이다.
‘비아그라 엘’은 휴대가 간편하고,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입 안에서 녹는 속도가 빠르며 용해성의 차이를 만드는 염을 제거하지 않으면서 시트르산염의 맛을 개선하도록 단맛을 추가해 제품을 차별화했다. 또 용매로 유기용제가 아닌 정제수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서울제약이 생산하는 것으로,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서울제약의 필름제형 실데나필시트르산염 제품인 ‘불티스’에 대해 10년간 66억원에 제품 공급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화이자는 ‘불티스’가 ‘비아그라 엘’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구성, 성분·함량 등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새롭게 공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앞으로도 비아그라의 입증된 발기강직도 효과와 환자 만족도, 그리고 안전성 프로파일을 제공하며 질환 치료와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