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0일 경기도 오산 소재 통합생산물류기지인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2013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했다.
동반성장총회는 아모레퍼시픽이 2010년부터 SCM(Supply Chain Management)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는 전체 협력사와 보다 체계적인 상생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매년 갖는 행사로 아모레퍼시픽은 SCM 부문 임원 및 원료·포장재·ODM·생산·물류 협력사 67개사 관계자 총 100여명과 장기적인 경영전략과 기업윤리 도입지원 프로그램 ‘WITH’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WITH’는 아모레퍼시픽이 협력사를 위해 마련한 기업윤리 도입지원 프로그램으로 ISO26000, DJSI와 같은 국제적인 기준을 통해 구축한 윤리경영 가이드라인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기술력, 품질, 공급능력, 원가경쟁력, 신뢰성, 지속가능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원료, 포장재, ODM, 생산 및 물류 분야의 12개 협력사에게 총 2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협력사 임직원 10인에게 해외연수의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지원을 통해 협력사 인재양성 및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상생구조’를 견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심상배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계사년(癸巳年) 경영방침을 고객, 세계, 사회,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에 중점을 둔 ‘함께 가자’로 정했다”며 “협력사와 함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관점을 포괄하는 전략적인 상생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Fair Trading) 기반 구축, 기술·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성장 인프라 지원, 협력사 임직원 복지 향상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실무협의회를 보다 강화,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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