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약사 다이이치산쿄는 듀센형 근육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치료제를 개발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
혈청크레아틴키나아제가 높고 골격근과 심근의 변성 및 괴사가 나타나는 이 병은 신생 남아 약 3000명에 1명의 비율로 발병한다. 또 2~5세에 보행장애가 발견되며 진행성 근력 저하를 보이다가 30세 이전에 사망한다.
다이이치산쿄는 회사 설립을 위해 제3자 할당 증자로 최대 16억5000만엔을 조달하는 것 외에 미쓰비시 UFJ 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에 제3자 할당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 신설되는 회사는 일본에서 2020년 전후에 치료제의 판매 승인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시험 등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이이치 산쿄는 지난 2011년 미국의 비상장 제약회사인 플렉시콘(Plexxikon)을 8억5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으며 종양 치료제 ‘PLX4032’에 대한 공동 특허권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