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한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식약청은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13번째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은 화장품법에 따른 규격검사로 업체들의 품질검사를 대행하는 검사기관이다. 한국식품연구소(한국식품공업협회 부설),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식약청의 지정을 받은바 있다.
대한화장품연구원의 이번 지정은 국내 유일의 화장품 전문 품질검사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구원은 자체 품질검사 시설이 없거나 직접 품질검사를 하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화장품 품질검사 업무를 대행하고, 중소·영세기업들을 위한 공동시설 활용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품질검사 업무지원은 오는 3월 중에 개시되며, 연구원은 기존의 현장전문인력양성교육과 연계해 첨단 정밀분석기기를 활용한 전문기기 교육도 수행할 방침이다.
신현두 원장은 “국내 기업들의 화장품 품질경쟁력을 향상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화장품 전문 품질검사기관으로써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