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약품도매협회가 온라인몰 투쟁 중앙회에 가담할 전망이다.
광주전남도협(회장 김세형)은 22일 회관에서 30회 정기총회를 개최, 도매업권을 침해하는 온라인몰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온라인몰 투쟁 중앙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의 거대 제약사들이 ‘온라인몰’을 통해 의약품을 유통하며, 도매업체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미 도매협회에서는 온라인몰 투쟁 중앙회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지방 도협까지 가세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제약사의 의약품 유통은 도매업체들이 담당해왔는데 대형 제약사들이 직접 온라인몰을 통해 자사의 의약품을 유통하다보니 도매업권 자체가 위협을 받게 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광주전남도협 김세형 회장은 “일부 제약사의 온라인 몰은 중대한 업권 침해로 모든 도매업체들에게 공공의 적”이라며 “광주전남도협도 중앙회 투쟁방침에 적극 힘을 실어 제2, 제3의 쥴릭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도협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보건소 등 유관단체와의 협조확대 방안과 회원사 증가 방안, 거래질서 문란 영업행위 근절 방안 등도 논의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