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노조가 정규시즌에도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실시하는 규약안에 동의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1일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와 각 구단주들은 스프링캠프 때만 실시하던 혈액 검사를 확대해 정규시즌에도 실시하는 규약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0년 말 성장호르몬 복용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마이너리그에 혈액검사를 도입했으며 2011년 말 메이저리그까지 확대해 시행했다.
메이저리그는 2003년부터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도핑테스트를 실시했으며 2005년 첫 금지약물 복용자가 적발됐다.
이번 결정으로 약물도핑테스트에 걸려 곤욕을 치렀던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새미 소사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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