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노스웨스턴의과대학교 연구진은 ‘신경과학아카데미’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50-71세 26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상기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인공가당 청량음료, 아이스티, 과일음료 등을 최소한 하루에 4회 정도 마신 사람들은 향후 10년 내에 우울증으로 진단될 위험이 31%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단맛이 설탕의 200배나 되는 아미노산계 식품 감미료인 아스파탐 가당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더 높은 우울증에 시달렸다.
반면에,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약 10% 낮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아직 예비적이어서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며 ‘peer-reviewed journal’에 발표하여 동료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