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A사 임직원 2명이 구속됐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3일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로 A사 임직원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사 의약품 구매 대가로 전국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사가 마케팅을 대행하는 거래 에이전시를 이용하거나 카드깡 등의 수법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구랍 27일 A사 임직원 2명과 에이전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A사의 리베이트 제공 정황을 포착하고 이 회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거래 장부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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