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가 사실은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을 준다는 에너지 회사들의 주장과는 상반된 결과라고 뉴욕타임스가 2일자 신문에서 꼬집었다.
동신문은 여러 전문과들의 인터뷰 및 기존 분석들을 검토한 결과, 에너지 음료의 성분은 주로 카페인 성분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현재, FDA는 에너지 음료의 고농도 카페인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건의 사망사고 발생 이후, 이들 음료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FDA의 조사 결과에 관계없이 논란이 되는 카페인은 배제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좋을 것이 거의 없는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미국의 에너지 음료시장은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처럼 에너지 음료의 매출이 급신장한 것은 이들 음료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을 준다는 광고가 10대를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호소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도 졸음방지를 위해 에너지 음료를 무분별하게 마시고 있는 현실이다.
미국에서는 에너지 음료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의원들은 미국 정부가 이같은 광고문구에 대해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에너지음료 업계의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소비자원도 지난해 10월 레드불, 핫식스 등 에너지 음료를 하루 2병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카페인 권장 섭취량을 초과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