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이 뇌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연구진은 ‘플러스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우주 방사선 등에 노출되면 뇌에 손상을 가져와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쥐 실험 결과, 화성과 유사한 조건의 실험실에서 방사선에 노출된 쥐들은 뇌가 영향을 받아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은 비교군 쥐에 비해 기억력도 떨어지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우주 방사선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증명한 최초의 연구로 우주비행사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021년 지구자기장 밖 소행성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고 2035년까지 화성으로 유인 우주선을 보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보통 3년 이상 체류하게 되는 우주비행사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