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연말연시 대비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서울·부산·대구·경상북도·경상남도·강원도 지역의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49 곳을 조사한 결과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점검은 현재 각 지방청별로 진행 중이다.
적발된 15개소의 주요위반 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사용·보관 ▲유통기한 임의초과 표시 ▲품목보고 미보고 생산 ▲위생취급 불량 업체 등으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특히 대구 소재 크라운베이커리 매장의 경우, 생산 및 작업 기록과 원료수불관계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기계·기구류의 청결관리를 하지 않아 과태료와 영업정지 15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문제의 매장은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기념일 등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식품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기획단속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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