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장품업계 최대 이슈는 ‘부작용’?
올해 화장품업계 최대 이슈는 ‘부작용’?
  • 김아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2.07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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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덕 교수

2012년 화장품업계를 달군 주요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향장미용전공 김주덕 교수는 7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개최한 ‘2013년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에서 화장품 업계의 이슈를 정리했다.

김 교수가 꼽은 2012년 화장품 이슈는 ▲화장품 살균보존제인 파라벤의 사용기준 ▲나노입자의 인체독성 가능성 ▲동물실험 유무 표기 ▲화장품 견본의 유통기한 표시 ▲자외선차단제의 이중성 ▲줄기세포 화장품의 소비자 안전 문제 ▲유기농화장품 성분표시 ▲염색약의 부작용 ▲화장품 법 개정 등이다.

특히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과장광고에 대한 우려가 언론에서 제기되며 소비자와 업계, 정책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실제 KBS의 소비자 고발 등을 통해 화장품 견본품의 사용기한 필요성이나 사용기한이 지난 견본품의 부작용 사례들이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나 정책 등에 파급력이 컸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교수는 업계에 갖는 언론의 관심이 가끔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것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며, 산업에 악영향을 주는 사례도 있었다고 꼬집었다.

화장품 속 나노입자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기사의 경우, 나노입자가 피부를 통과해 인체 내에 축적된다는 내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우려를 줬지만 영국 바트대학의 연구결과, 나노입자는 포유류의 피부를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화장품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런 사례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업계와 언론 모두 서로를 대하는 대응 양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업체는 임시방편으로 언론을 막으려는 생각을 버려야하고, 언론은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입증에서 확인절차를 충분히 거쳐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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