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제2형 당뇨병 유전인자 6개가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네이처' 최신호에 소개된 연구를 인용, 제2형 당뇨의 발병률을 증가시키는 유전인자 6개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연구팀이 40개가 넘은 리서치센터의 7만여명 유전자데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인자를 밝혀냄으로써 유전학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유전자 변이를 통해 제2형 당뇨의 발병에 관여하는 단 하나의 유전자만이 발견됐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 옥스퍼드대학 맥케시 박사는"이들 유전인자 각각은 당뇨병이 진행될 때 잘못돼 가는 과정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해 줄것”이라 말했다.
이번 연구의 최대 성과중 하나는 제2형 당뇨병과 전립선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ZF1로 불리는 유전자의 관계가 밝혀졌다는 것이다.
맥케시 박사는 연구진들은 췌장내 인슐린생산세포의 다수를 조절하는 CDC123-CAMK1D, TSPAN8-LGR5, THADA, ADAMTS9 and NOTCH2 같은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지난 10여년 동안 이 유전자들을 찾기 위해 해 왔던 방식을 버리고 SNPs로 알려져 있는 단일 염기변이의 패턴을 찾기 위해 DNA를 스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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