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라치에서 뇌를 파먹는 희귀 기생충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10명에 달해 이 지역에 공포가 번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 카라치에서 지난 3~9월 상기와 같은 질환으로 사망한 사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남자로 1명은 어린이로 알려졌으며 카라치 전역에서 보고됐다.
공포를 자아내고 있는 ‘Naegleria Fowleri 아메바’는 따뜻한 물에서 생식하고 있으며 사망자들은 코를 통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생충은 희귀하게 뇌에 침투해 신경계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1주일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세는 발열, 메스꺼움, 구토, 뻣뻣한 목 및 두통 증상 등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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