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 임산부들의 산전건강관리서비스를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2009년 10월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지난 20일 의성군보건소 이동 진료를 계기로 총 270회 5721명의 산전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사업은 안동의료원과의 협약 및 위탁을 통해 임산부가 쾌적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버스는 진료실과 X선 흉부촬영기,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등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산전기본검사 14종 및 일반검진을 실시한다. 또 산부인과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6명이 이동산부인과 팀으로 구성되어 군위·의성·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봉화 8개 군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이동·진료하고 있다.
현재 찾아가는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등록관리 중인 산모는 1530명(일반가정 1226명, 다문화가정 304명)에, 출생아수는 353명이다.
경상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신부들과 함께하는 저출산 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아이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활기찬 경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