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원료인 호프에 다량 함유돼 있는 ‘프레닐레이티드 플라보노이드(Prenylated flavonoid)’가 근육노화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토쿠시마대학 연구진은 'PLosOne' 최신호에 상기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토마토 등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항암,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보노이드의 하위물질인 프레닐레이티드 플라보노이드는 식물 에스트로겐(phytoestrogeni)을 통해 널리 발현된다.
연구진은 호프에는 8-Prenylnaringenin이 포함돼 있는데, 동물실험 결과 근육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시킬 경우, 매일 83~2만리터 정도를 마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처럼 대량으로 마셔야 효과가 나타나긴 하지만 조금씩 꾸준히 마신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