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만 60세 이상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특히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에 대한 집중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치매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된 대상자는 거점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상담과 신경인지검사, 뇌 영상 촬영,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치료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 중 월소득 50%이하인 자와 기초노령연금수급자, 경증치매환자, 60세 미만 초로기치매환자는 연간 36만원 상한으로 치매 약제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줄 뿐 아니라 조호물품, 치매인식표 보급 등 기타 치매관련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치매검진은 보건소를 내소해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경로당과 노인대학,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사전 신청하면 신청 장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억장애(심한 건망증),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계신 분들은 일년에 1회 이상 치매선별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으며,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치매환자 뿐만아니라 치매환자를 간호하는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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