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량을 조절해서 살을 빼는 방법은 소용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의학지 '아메리칸 사이칼러지스트' 4월호는 운동만이 체중을 줄일수 있다는 UCLA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UCLA 연구팀은 미국 과학자들이 조사한 31개의 장기 연구결과를 종합한 결과, 다이어트를 통해 줄인 체중은 다시 예전대로 돌아가 거의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각종 성인병을 앞당기는 부작용만 가져온다고 밝혔다.
논문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처음 6개월간 5%에서 10%까지의 체중 감소효과를 보였으나 6개월 뒤부터는 다시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더구나 다이어트를 끝내고 2년 뒤에는 다이어트한 사람의 23%가 5년 뒤에는 83%가 예전의 체중으로 돌아가거나 오히려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다이어트로 체중이 감소했다 다시 늘어나는 경우가 반복될 경우 심장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