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성비염’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성비염’
  • 서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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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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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무더위에 냉방을 하는 곳이 부쩍 늘면서 때아닌 감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런데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면 흔히 감기라고 생각해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감기에 자주 걸리고 그 증상이 지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이 만성화되면 치료가 쉽지 않아 평생 괴로울 수도 있다. 학업이나 일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숨쉬고 말하고 잠자는 기본적인 신체 활동조차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비염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비염이 발병한 경우 조기에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 초기에 뿌리 뽑는 법

비염 치료를 단순히 코 질환의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비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단순히 코에만 한정짓지 말고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듯 보이다가도 곧 재발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면역력을 강화시켜 스스로의 힘으로 악화와 재발의 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한의학에서는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신체의 수분대사가 잘되지 않을 경우 비염이 발병한다고 본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 치료법은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호흡의 부속기관인 코는 폐 기능의 활성화에 따라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면역력을 개선하는 ‘폐’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비염의 만성화를 예방하고 알레르기 비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뿌리 뽑도록 하는 방법이다. 

일상생활 속 비염 예방법

비염을 예방하는 우선적인 방법은, 만성비염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예방법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가급적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피한다.

무더운 여름 날씨와 함께 에어컨 등의 냉방기 사용량이 높아지는 요즘,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과하지 않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가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비염 증상이 발견되면 단순한 감기려니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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