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이 남자친구 하하(본명 하동훈)와 정반대(?)의 이상형을 밝혔다.
안혜경은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파일럿 프로그램 <하룻밤의 연애, 만리장성> 녹화에서 “내 이상형은 키가 큰 남자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안혜경의 연인 하하의 별명은 ‘꼬마 하하’ ‘무한 단신’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새롬이 키가 작은 하하를 ‘국민 남동생’이라며 농담을 하자 안혜경은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키가 170cm이다. 하하는 172.5cm”라고 답해 주위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안혜경은 지난달 24일 KBS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우연히 하하의 어린시절 일기장을 봤다며 하하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 “이젠 아프지 말아야지. 커서 아인슈타인(‘슈바이처’를 잘못 씀)처럼 멋진 의사가 되야겠다”라고 적혀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엉뚱한 면이 있어서 내가 길들여주고, 보호해줘야 할 것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다”라며 하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