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아토피, 봄부터 관리해야
여름철 아토피, 봄부터 관리해야
  •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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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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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프리허그한의원 원장
4월 말부터 심한 일교차를 보이기 시작한 날씨는 6월초로 접어들면서 마치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때 계절의 여왕으로 불렸던 봄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지나가는 중간 과정 정도로 짧아졌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봄은 오행 중 목(木)에 속한다. 인체에서는 간(肝)이 목(木)에 해당한다. 간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흡수하고 가공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혈액으로 배출하며, 약물을 해독해 소변 또는 담즙으로 배설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과항진되면 인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겨울에 비해 인체의 대사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일수록 간 역시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인체 기관이기 때문이다. 

간 기능과 관련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계절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받게 된다. 기후가 바뀌고 인체의 대사활동이 바뀌면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 있거나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거나 쌓아두는 성향을 가진 사람, 야식이나 과식, 폭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토피치료를 위해서도 간의 기능에 과부하를 줄 수 있는 과식이나 폭식 등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야식을 하는 것은 밤사이 쉬어야 하는 간의 회복시간을 빼앗고 과부하를 유발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전문 치료기관들이 꼽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원인 중 하나는 세포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과잉열과 독소에 의한 것이다.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열과 독소가 과다하게 발생하고 열의 불균형이 나타나 피부 건조, 피부 기능 저하로 이어지면서 아토피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철로 넘어가는 봄일수록 과잉열과 독소의 발생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여름철 뜨거운 햇빛과 기온 상승으로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봄철에 더욱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키는 열과 독소는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고, 대사는 영양공급이 있어야만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영양공급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튀김, 볶음 등의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육류의 섭취를 적절히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인스턴트 음식이나 소화하기 힘든 밀가루 음식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명상이나 다양한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고 해소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력을 키우는 것 역시 아토피치료법 중 하나다. 

다가올 여름철 아토피 증상 악화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적절한 음식 관리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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