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과 히스패닉이 백인보다 대장폴립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병원 소화기부문 벤자민 레볼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영양 약학 및 치료제(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처음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으나 대장암이나 징후가 나타나지 않은 5000명의 남녀(50세 이상)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 중 흑인은 26%에서 최소 1개의 전암폴립이 발견됐고 히스패닉은 22%, 백인은 19%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백인들보다 히스패닉에게서 대장암 비율에 낮다는 기존 통계와 어긋나는 것으로 관심을 끈다.
또 흑인과 히스패닉은 대장 윗부분내 폴립들의 발달이 백인보다 더 많은 경향이 있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s상 결장검사법으로 이러한 병소를 놓쳐 왔기 때문에 기존통계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는 S상 결장까지만 보는 S상 결장검사와 소장의 끝 부분까지 포함해서 전부 검사하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있으며, 이번 연구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