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형성술이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장로교병원 연구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심장병 전문학회인 SCAI(the Society for Cardiovascular Angiography and Interventions ) 연례회의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y disease) 환자가 혈관성형술을 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사망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PAD는 팔과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이른바 '팔다리 동맥경화'를 말한다.
그 결과, PAD 환자는 사망률이 1.7%로 비환자의 0.1%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뇌졸중, 심장마비, 기타 다른 합병증 등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4.4년간에 걸친 추적조사 결과, PAD 환자는 사망률이 23.8%로 비환자의 10.8%보다 높았다. 그러나 의학적 조건과 기타 요소 등을 감안하면 장기사망률에서는 양자가 유사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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