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대전지방청은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대전시 서구 소재 한밭수목원에 ‘약용식물원 테마전시원’을 조성하고, 11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전시원은 식약청 옥천생약자원센터의 기술 지원 하에 조성되며 국내 약용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건강체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각각의 탐방길을 이용해 테마별로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 널리 알려진 한방 처방에 쓰이는 식물 ▲사람(인체)의 장기별 치료 효능을 가지는 식물 ▲인삼밭 등을 가까이서 관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용식물 자원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토종 약용식물 중심으로 식재되며, 올해 7개 한방 처방 약재와 항암식물, 2~4년생 인삼밭이 조성된다. 또 약용식물의 생태환경 및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장기별 치료효능이 있는 식물 전시원이 단계별(년도별)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한밭수목원 방문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약용식물들의 식생환경과 약효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대전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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