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통해 장기등록이 가능해졌다.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1일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미국과 영국의 이용자들이 공식 등록기관(미국생명기부재단/DLA)과 링크돼 있는 페이스북 사이트를 통해 장기기증 등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0월 사망한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간을 이식받은 사례에서 이같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이미 장기기증을 등록한 이용자들은 연관 정보를 프로필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저커버그의 이같은 발언을 크게 다루고 향후 장기 기증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링크를 통해 보다 쉽게 기증서약에 서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LA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장기수술 대기자가 11만4000명이 있으며 하루 18명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한 이같은 장기기증이 본격화되면 장기부족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